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취임
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취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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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직 비롯 학회 발전 공헌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의 권상순 연구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연구소장을 선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한 700여개의 기업,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단체회원과 3만8000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된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지난 2014년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활동을 한 권 신임회장은 학회 사업이사, 부회장직을 비롯해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부회장과 홍보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공헌했다.

권 신임회장은 지난 1994년 삼성자동차로 경력 입사한 뒤 ‘SM3’, ‘SM3 Z.E.’, ‘르노 플루언스’ 차량 개발의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르노삼성차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르노그룹의 첫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발탁돼 르노삼성차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다.

또 권 신임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그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기술개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4년 대통령표창, 2019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