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오늘 첫 재판
'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오늘 첫 재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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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가담자들의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증권회사 출신 김모 씨와 주가조작 '선수'로 일컬어지며 사건에 가담한 이모·김모씨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씨 등은 권오수(구속)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부터 "고객 계좌를 이용해 주가 부양이나 주가 관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 등이 권 회장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약 3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식 1599만주(636억원 상당)를 직접 매수하거나 고객들이 매수하게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에서 윤 후보의 부인인 김씨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