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맞춤형 '아름인 도서관' 설치
신한카드, 맞춤형 '아름인 도서관' 설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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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도서 등 장애인 이용 편의 확대
(왼쪽부터)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 부사장과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청장이 지난 11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설치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왼쪽부터)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 부사장과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청장이 지난 11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설치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여의도 '이룸센터'에 각각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과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관이다.

우선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개관된 아름인 도서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됐다. 전자도서 포함 총 2600여권의 도서 지원과 스마트 보드, 태블릿 PC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지원했다.

이룸센터에 개관된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복지 공간에 개관됐으며, 장애인을 비롯한 이용자의 다양성에 맞춰 설계됐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해 책장의 높이와 간격 등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외에도 오디오 북, 점자 도서 등을 비치해 시각 장애인들의 불편함도 줄였다.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인 도서관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반영한 사례로서 지난 2010년부터 총 517개 도서관이 개관됐다. 64만권의 도서 지원과 함께 각종 디지털 기기가 갖춰진 디지털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의 구성원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발맞춰 사회적 다양성을 지원하는 ESG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