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야기' 9일 한글날 개관
'세종이야기' 9일 한글날 개관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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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동상 지하공간 3200㎡ 규모로 조성

광화문광장 지하에 3200㎡ 규모로 조성되는 '세종이야기'가 한글날인 10월9일 세종대왕 동상 제막과 함께 개관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 아래 위치한 지하보·차도(세종문화회관~KT사옥) 공간을 이용해 복합 연출공간인 '세종이야기'를 조성, 9일 오전 11시30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종이야기'는 각계 전문가들과 다방면에 걸친 검토와 의견을 수렴해 세종대왕의 일생과 업적을 정리한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창제', '과학과 예술', '위대한 성군, 세종', '기획전시' 존 등 6개 전시존과 이벤트마당, 영상관 등 기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글창제'존에는 한글 창제 과정을 모형과 그래픽 패널로 구성, 이해하기 쉽게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 당시 한글로 된 문헌유물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출입구 쪽 로비공간에는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훈민정음 서문이 음각된 이미지월이 조성된다.

또한 전시존이 끝나는 곳에는 '소통의 뜰'이 조성돼 기획 전시 및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