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겨울 정기세일로 코세페 열풍 잇는다
백화점업계, 겨울 정기세일로 코세페 열풍 잇는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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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시즌 돌입…보복소비 공략
올해 가을 정기세일 당시 백화점을 찾아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올해 가을 정기세일 당시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찾아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백화점업계는 11월 대목에 맞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로 쇼핑 열풍을 잇는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이 활기를 띤 만큼 여세를 몰아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빅(Big)3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폭발한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 백화점 빅3은 오는 11월19일부터 12월5일까지 17일간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의 이번 정기세일 테마는 ‘BLACK#WEEK’다. 

롯데는 우선 19일부터 21일까지 백화점 앱에서 선착순 각 3만명에게 금액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권은 23일부터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19일부터 28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도 매일 한정수량 증정한다. 

또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패션·잡화 단일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권도 준다.

롯데는 해외패션·컨템포러리 FW(가을·겨울) 시즌 오프, 아우터 대전, 김치냉장고 특가전, 수능 PASS 프로모션 등 시즌 맞춤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MAGICAL HOLIDAYS’를 테마로 정기세일을 운영한다.

신세계 점포에서는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국내외 모피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30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패션소품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신세계는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방송을 진행, 총 20여개의 패션·스포츠 브랜드 겨울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는 이외에 푸빌라와 함께하는 홀리데이 어드벤처, 랜덤박스 경품 증정, SNS 해시태그 추첨, 제휴카드 구매금액별 사은 등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현대의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테마는 ‘FIND the HAPPINESS’다.

현대는 전 상품군 총 3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우터 물량은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었다.

현대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H포인트 1000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000원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바우처를 증정한다. 점포별로 선착순 1000명 한정 수량이다.

또 유러피안 세라믹 페어(압구정본점), 겨울맞이 패션 종합전(무역센터점), 겨울 골프웨어 대전(판교점) 등 점포별 행사를 별도로 운영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