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획득​
KB​손보,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획득​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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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중 대고객 서비스 오픈 예정​​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지난 1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은 빅·핀테크와 은행·카드·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KB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KB손해보험 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해 오는 2022년 1분기 중 대고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방향으로는 △개인자산관리 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세부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상품은 다른 금융상품 대비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구조 등으로 인해 고객 스스로 적극적인 관리 또는 활용이 어려웠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전(全) 보험상품 통합 보장분석 △보험사 통합 보험금청구 고도화를 추진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에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부문과의 협업으로 자산관리의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금융·건강 융복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마이데이터 금융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여행·주택·배상책임 등 소액보험 기반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을 포함한 타 업권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등 고객 일상생활에 한 걸음 다가가는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