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청사와 복합커뮤니티 등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이에따른 이산화탄소 절감에 대해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UNFCCC)에 CDM사업으로 인증을 받아 최종 탄소배출권(CERs)을 얻어낼 계획이다.

CDM등록을 위해 컨설팅 전문업체를 공모하고 용역결과를 토대로 우선 올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국무총리실에 국가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UNFCCC에 CDM 등록을 완료하고, 향후 탄소배출권을 획득하여 수익을 창출키로 했다.

건설청은 세종시를 세계 최고의 Green City로 조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70%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태양광,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국가목표(11%)보다 높은 15%이상으로 맞추어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CDM사업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통하여 국제기후변화 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녹색사업의 성과물을 UN에 등록하여 국제적 녹색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탄소배출권이 확보되면 연간 약 1억원(최장 14년까지)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연기/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