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해건협회장 "올해 해외 건설 수주 35조원 전망…관리·시공 능력 인정"
박선호 해건협회장 "올해 해외 건설 수주 35조원 전망…관리·시공 능력 인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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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C 개회사 통해 코로나 사태 속 국내 건설사 경쟁력 평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15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석했다. (사진=서종규 기자)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서종규 기자)

박선호 해건협회장이 올해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을 35조원 내외로 전망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발주처로부터 리스크 관리·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올해 국내 건설업계 해외 수주는 35조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호 회장은 이날 국내 건설업계 해외 수주에 대해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해외 발주처로부터 리스크 관리와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건설업계는 코로나 불확실성이 컸지만, 국내 건설사들은 탁월한 리스크 관리와 시공 능력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GICC를 통해 각국 발주처와 국내 건설기업 간 상생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건설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우는 중"이라며 "글로벌 건설 신기술 개발과 함께 ESG 경영 관련 현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