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평화상’ 수상자 선정
산청군 ‘지리산평화상’ 수상자 선정
  • 산청/박우진 기자
  • 승인 2009.10.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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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상 박재동ㆍ사회봉사 김태식ㆍ장한농민 송문선씨
산청군 지리산평화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평화대상과 사회봉사, 장한농민 3개 분야의 지리산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청군 지리산평화제위원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안보·교육·농업 등 각계각층에서 헌신 노력해온 뚜렷한 공적과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어온 군민을 수상자격으로 지난 11일까지 수상후보자 6명을 접수 받았다.

이에 군은 28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평화대상을 비롯한 부분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재동(74·신안면 외송리)씨는 35년간 전통식품 전문경영인으로서 2004년 금서농공단지로 공장을 신축 이전해 산청지역 경제발전 기여 및 산청지역에서 재배된 우리 밀을 적극 수매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시로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에 국수를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고, 금서농공단지 및 상공협의회장, 경남생약조합장 등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산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사회봉사부분에 선정된 김태식(61·산청읍 산청리)씨는 이미용업 산청군지부장으로 관내 고령자에 대한 이용 요금할인제 실시, 자원봉사 대상 시상금으로 불우시설에 가전제품 위문품 기증, 요양원 및 장애시설에 이미용 봉사활동, 청소년선도 및 어려운 계층 돕기 전개 등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돕고 복지시설에 헌신적인 이미용 기술봉사와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장한농민부분에 선정된 송문선(59·오부면 대현리)씨는 양잠농가 계몽 및 잠업증산 적극수행으로 농촌복지향상과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왕우렁이 농법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

이번 선정된 평화상 수상자들은 오는10일 공설운동장개장기념 군민생활체육대회 개장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