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차례상 차려드리기 전개
한가위 맞아 차례상 차려드리기 전개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10.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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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자원봉사協, 16세대 차례음식 제공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유인태)는 한가위를 맞아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없어 차례를 지내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세대에게 차례상 대신 차려드리기 행사를 전개해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평소 밑반찬 만들어 주기,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우리지역의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번 추석을 맞아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없어 차례를 제대로 지내지 못하는 세대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에게 직접 차례음식을 만들어줘 차례를 지낼 수 있게 음식을 선물했다.

지난 1일 삼문동 경로식당에 모인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세대당 20만원 상당의 조기, 전, 튀김, 나물류, 탕국 등 20여종의 차례음식을 정성스레 만들어 전읍면동 각1세대씩 총 16세대의 독거노인, 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세대들에게 추석차례 음식을 제공했다.

유인태 협의회장은 “회원 모두가 명절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어렵고 힘든 내 이웃들에게 사회의 정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