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찰대학,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
[포토] 경찰대학,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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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로서 경찰의 역할, 테러 대응, 지속가능한 평화, 거버넌스 강조
(사진=경찰대학)
(사진=경찰대학)

경찰대학은 12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특별 초청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과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특별 강연은 미래 경찰의 주역이 될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 등 예비 청년경찰관들에게 국제사회의 안전에 공헌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안목을 키워주기 위한 계기로 마련됐다.

반기문 전 총장은 ‘글로벌 한국,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들에게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외교통상부 장관으로서의 국내 경험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사회에서 각종 국제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글로벌 차원에서 주요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우리 국민도 이에 대해 특별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으며, 이에 따라 대한민국 경찰에게도 더욱 막중한 과제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과제로 대응해야 할 테러 대응, 기후변화 완화, 공동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가의 운영시스템, 거버넌스(Governance)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중심에 경찰의 역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서 반기문 총장님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하신 구체적인 공로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경찰대학 교육생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교육생들이 오늘을 계기로 국제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치안정책의 싱크탱크인 경찰대학에서 글로벌 교육과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