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이어졌지만 1-0 승리…3승2무 무패행진
대한민국 축구가 1-0 승리를 거두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12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PK(페널티킥) 결승 골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전반에만 조규성(김천), 손흥민(토트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가는 불운을 겪었고, 후반에도 손흥민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연이은 골대 불운을 겪었지만 1-0을 그대로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현재 대표팀은 3승2무로 무패행진 중이며 승점을 11점으로 늘려 본선 진출 청신호를 알렸다.
최종예선에서 A·B조 1‧2위는 본선에 직행하는데, 조 3위는 각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후 승자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카타르행 티켓 획득에 도전해야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2일 동안 회복 시간을 갖고 14일 오전 출국,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본선 진출 티켓을 위한 6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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