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방역 강화 위한 '백신 접종·PCR 음성 확인' 의무화 확대
지스타 2021, 방역 강화 위한 '백신 접종·PCR 음성 확인' 의무화 확대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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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방역당국 권고 따라 방역수칙 강화 결정
지스타2021 포스터.[사진=지스타]
지스타2021 포스터.[사진=지스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일 위드 코로나 후 코로나19의 발생률 증가세가 뚜렷한 미성년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하여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측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 후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10대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확진비율이 24%를 넘어서는 등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해졌다"며 "부산광역시 등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방역수칙 도입을 검토하게 됐으며 권고에 따라 방역수칙 강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성인(만18세 이상) 참관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되었던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참관 가능하다는 방역수칙이 미성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리고 방역 정책에 따라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는 티켓 수량(1일, 6000장)이 한정되고 추가 방역 정책 도입에 따라 현장 방문이 어려운 팬들을 위하여 당초 계획한 온라인 방송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5일 간(11월 17~21일), 행사장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참가사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주요 방송 프로그램 일정을 협의했으며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담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형태를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병행되는 지스타만의 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BTC관의 주요 참가사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현장의 주요 프로그램, 신작 발표, 첫 공개 트레일러 영상,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로 방송 편성을 완료됐으며 이를 ‘지스타TV’ 채널이 운영되는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 라이브 방송할 예정이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