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5일부터 21일까지 아동권리주간 행사 개최
강서구, 15일부터 21일까지 아동권리주간 행사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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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그림전, 뮤지컬,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서울 강서구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아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택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아동권리 행사들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구청 본관과 구립 가양, 등빛, 곰달래 도서관에 ‘아동권리 그림전’을 마련해 주민들이 지나며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림전에는 앞서 △내가 생각하는 아동권리 △내가 좋아하는 놀이 또는 하고 싶은 놀이 △내가 생각하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의 모습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총 34점이 전시돼 아이들이 갖고 있는 아동권리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아동권리 뮤지컬’ 공연과 SNS를 활용한 ‘아동권리 챌린지’도 진행된다.

‘아동권리 뮤지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 재밌고 자연스럽게 아동 스스로의 권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뮤지컬은 행사 기간 중 언제나 강서구청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아동권리 챌린지’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 중 널리 알리고 싶은 조항을 손글씨로 작성한 후 손글씨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동 및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게시물에는 #강서구아동권리챌린지 해시태그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1인당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과 19일에는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17일에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되며, 19일에는 아동을 둔 부모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19일 강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교육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300명을 모집한다.

구는 이번 아동권리주간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polk88@hana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