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1.0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구미시는 금오공대 주최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금오공대 주최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금오공대(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 주최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는 지자체, 기관, 대학 등 지역의 산업경제 관련 기관들이 모여 경북구미강소특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특구육성 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협의체다.

지난 5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경북도, 구미시, 금오공대 등 지역의 10개 기관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지역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당선인,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혁신네트워크 공동협력업무협약(MOU) 체결, 연구소기업 현판수여, 강소특구 비전 퍼포먼스, 구미-포항 간 강소특구 기술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1부 행사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당선인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차관, 시장, 부지사, 국회의원, 시의장의 축사 등에 이어 지역의 기업관련 혁신기관과 함께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강소특구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창업과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상장(IPO) 등으로 이어지는 기업성장의 전주기에서 맞춤형패키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구미 강소특구에 새롭게 설립된 버던트(주), ㈜아이팜, ㈜펀테이블 대표들에게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2부 행사는 경북도와 구미·포항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 간 기술교류업무협약(MOU)을 체결, 경북도와 금오공대·포항공대 간 특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상생발전 도모와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사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당선인은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으로 이제 구미에 국내최고의 기술사업화 혁신플랫폼이 구축됐다”면서 “대학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더 우수한 인재양성과 기술사업화를 선도해 것”이라고 말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기술혁신과 사회변화를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기술력으로 무장한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신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지난 2020년 지역 제조업에 변화의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가 강소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네트워크 출범식은 본격적인 성과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정신을 가진 기업가들이 마음껏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구미형 제조혁신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