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하나로 뭉치면 시너지 효과 커"
"무안반도 하나로 뭉치면 시너지 효과 커"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09.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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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대학총장 무안반도 통합촉구 합의서 발표

최근, 자치단체간 자율통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목포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대불대학교 등 목포권 3개 대학 총장들이 무안반도 통합 추진 합의서를 발표하며 통합을 촉구했다.

  이들 대학총장들은 최근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쟁력강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자치단체 자율통합지원계획에 깊이 공감하면서 무안반도가 하나 되어 확고한 경쟁력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안반도 통합을 촉구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무안반도 통합과 관련하여 지성의 요람인 지역대학의 총장들이 통합을 지지함으로써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과 미래 이 지역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이 통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통합과 관련하여 일부 정치권과 기득권층 주민들의 인식전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합의서에서 임병선 목포대학교총장, 안영섭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문석남 대불대학교총장 등은 "무안반도가 하나로 뭉치면 동북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통합에 실패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민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학 총장들은 "향후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차원의 대처방안을 연구하여 통합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