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해외 이어 국내서도 위탁운영 나선다
호텔롯데, 해외 이어 국내서도 위탁운영 나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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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오픈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운영사 선정
11월1일 호텔롯데와 합천군, 합천관광개발 간의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문준희 합천군수, 김기경 합천관광개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11월1일 호텔롯데와 합천군, 합천관광개발 간의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문준희 합천군수, 김기경 합천관광개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호텔롯데가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에 나선다.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은 호텔롯데의 국내 1호 위탁 호텔로 2024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이번 위탁 운영이 앞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 1일 합천군청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와 문준희 합천군수, 김기경 합천광관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합천군과 합천관광개발은 2024년 상반기 중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과 합천관광개발은 호텔롯데의 세계적인 경영 역량과 40여년의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위탁 운영 주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호텔롯데는 해외에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 △롯데호텔 시애틀 총 4곳의 호텔을 위탁 운영 중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의 경우 호텔롯데의 국내 1호 위탁 호텔이 된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합천군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호텔롯데가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합천은 해인사와 황매산, 합천호 등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황매산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올랐다.  

호텔이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전국 최고의 촬영 세트장으로 손꼽힌다. 2024년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완공돼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