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G20 유치 국운 상승전기”
한 “G20 유치 국운 상승전기”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09.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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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개최 위해 온 국민 힘 모아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방미외교를 통해 내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국내유치를 성과적으로 거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몽준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물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로 볼 때 외교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내년 G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총성 없는 전쟁을 승리로 장식하고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G20회의가 지난 10년간 침체됐던 국운이 상승하는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만 “외교에서는 말 한마디가 치밀하지 않으면 이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우리가 제안한 북핵 ‘그랜드 바겐’ 이 미 오바마 정부의 대북 패키지와 대동소이 함에도 불구, 마치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그런 차원에서 발표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광호 최고위원도 “이번 회의 개최는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적인 능력을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며 “국민은 이런 것을 보고 대통령을 신뢰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