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중랑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0.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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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의원 공로패·지방자치 유공 구민 표창 수여식·사진전·정책간담회 등
‘구민 중심 열린 의회’·‘정책 중심 일하는 의회’·‘정의로운 책임 의회’ 다짐
서울시 중랑구의회가 지난 29일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김두평 기자)
서울시 중랑구의회가 지난 29일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김두평 기자)

서울시 중랑구의회가 지난 29일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91년 개원 이래 30년간 쌓아온 중랑구의회의 성과를 나누고,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문을 연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의 자치분권 2.0시대에 대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주민 정책간담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1부 기념식은 중랑유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은승희 의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역대 의원 공로패 수여, 지방자치 유공구민 표창장 수여, 축하 영상 상영, 비전 선포 순으로 이어졌다.

1부 행사에는 지난 30년 중랑구의회를 이끌어온 역대 의원들을 비롯해 중랑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역 구의원이 함께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비전을 선포하며 마무리됐다. 중랑구의회는 비전 선언을 통해 ‘구민 중심 열린 의회’·‘정책 중심 일하는 의회’·‘정의로운 책임 의회’라는 새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후 6층 중랑구의회 로비와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중랑구의회 30년사 사진전’을 관람하고 의회 청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모두 끝맺었다. 구의회 30년사를 담은 사진전은 6층 구의회 로비에서 1주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묵동에 위치한 위더스중랑으로 자리를 옮겨 ‘자치분권2.0시대, 지방의회와 주민이 중심이다’를 주제로 주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6개동 주민과 제8대 중랑구의회 의원들은 지방자치 전문가의 발제에 따라 지방의회 30년의 성과와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은승희 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91년 개원 이래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선배 의원님의 노력 덕분에 우리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걸음씩 전진해왔다”며 “지난 30년 구민과 함께 만들어온 민주주의의 궤적 위에 자치분권 2.0시대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의회에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인 초대 의장의 첫 번째 임시회 개회사를 인용해 자치분권의 새 시대에도 모든 구민에게 진실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