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적십자회 ‘사랑의 송편’ 나누기
밀양적십자회 ‘사랑의 송편’ 나누기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9.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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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철도이용객 제공…이웃사랑 실천
대한적십자밀양지부협의회(회장 유정숙)는 민족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철도 이용객과 불우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송편 제공 행사가 개최했다.

28일 최근의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명절을 맞는 분위기도 예년 같지 않은 현실에서 대한적십자밀양지부협의회는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적십자 회원 100여명이 손수 만든 송편 도시락 500개를 읍면동 소년소녀가장세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적십자회원들은 밀양역을 이용하는 철도이용객들에게 송편과 음료수를 제공해 훈훈하고 넉넉한 고향 인심까지 덤으로 전해주어 이웃 사랑 실천을 함께 나누었다.

유정숙 밀양지부협의회장은 “생계의 어려움으로 넉넉한 명절을 준비하지 못하는 저소득 세대들에게 송편으로 나마 고향과 추석의 인정을 느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