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시아 가수 최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대상 후보
BTS, 아시아 가수 최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대상 후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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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28일(현지시간) BTS가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Butter)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후보에도 지명됐다.

특히 AMA '올해의 아티스트'는 내로라하는 팝스타들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최고 음악상으로, 사실상 대상을 의미한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캐나다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더위켄드와 경쟁을 펼친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드레이크도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페이버릿 팝송' 부문에서는 BTS '버터'를 필두로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두아 리파 '레비테이팅',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 라이선스', 더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이브 유어 티어스'(리믹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BTS는 2018년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 '올해의 투어',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등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AMA는 11월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