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 함양서 검거
순천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 함양서 검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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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망간 60대 남성이 경남 함양군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께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전날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한 뒤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뒤 시외버스터미널 이동했다. 

경찰은 김씨의 동선을 추척하며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 잠복해 김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후 이날 오전 2시55분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한편,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으로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자신의 차를 이용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