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충무훈련'내달 12-15일
경북도'충무훈련'내달 12-15일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9.09.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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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차량 동원 4개 분야 10개 훈련 실시

경북도(김관용 지사)는 오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도내일원에서'2009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14개 시군을 비롯 제50보병사단, 해군 상륙지원단, 해군 6항공전단,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경찰, 소방, KT 등 64개 기관 1,250명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실제훈련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하고, 비상시 행정기관의 대처 능력 배양과 도민들의 비상대비의식 고취로 지역안보태세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력, 차량 동원 등 실제훈련 실시 주요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군부대 등 6개 기관에 기술인력 207명, 차량 114대, 건설기계 44대, 통신 150회선이 동원되며, 포항 신항 제2부두 긴급복구훈련, 영주시 파머스마켓 재난대비훈련, 구미 한천의 수질오염 방제훈련, 고령지역의 양곡 배급훈련 등 4개분야 10개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경주시와 상주시는 정수장 시설 피해 긴급복구를 위한 불시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언제 어느 정수장이 훈련대상으로 지정될지 될지 몰라 동원업체와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9,388만원의 예산을 확보, 훈련에 참가하는 인력, 장비 건설기계 등에 대해 실비를 보상해줄 계획이다.

경북도는 28일 오후 2시에 도청 제2회의실에서 24개 유관기관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부훈련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훈련 분야별.종목별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사전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김현기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실제훈련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유의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발굴.보완, 지역안보태세를 확립해 주길"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