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우뚝’
대구,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우뚝’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0.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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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17개 시·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대구시는 환경부가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기관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구현과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 구·군 등 공공부문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20년도 대구시 공공 녹색제품 구매율은 56.8%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41.8%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율 향상을 위해 물품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구매실적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매년 실시했다.

또한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매월 평가·관리함에 따라 일선 구매 담당자의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녹색제품 구매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아울러 민간부문에도 녹색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환경행사 및 축제 등을 통해 녹색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소개 및 구매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녹색제품이란 환경표지 인증이나 저탄소 인증,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은 낮추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부터 솔선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해 녹색소비, 친환경 소비를 선도하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녹색제품 사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