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침체 여파…'투자수익률'도 둔화
3분기 오피스와 상가 임대료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상권 침체로 하락했다. 투자수익률도 전 분기 대비 둔화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13% 하락했다.
중대형과 소규모, 집합상가 임대가격지수도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중대형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3분기 임대가격지수는 각각 0.24%와 0.3% 하락했고, 집합상가 임대가격지수도 0.23% 내렸다.
부동산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모임 및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상권침체와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하며,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1.8%로 전 분기 2.15% 대비 0.35%p 둔화했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은 각각 1.57%와 1.38%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0.18%p씩 축소했고, 집합상가 수익률도 1.61%로, 전 분기 대비 0.17%p 줄었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가 0.74%로, 전 분기 대비 0.24%p 축소했고, 중대형 상가 소득수익률도 전 분기 대비 0.23%p 낮아졌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 소득수익률도 전 분기 대비 각각 0.17%p와 0.15%p 둔화했다.
이와 함께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0.9%로 나타났고,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각각 13.3%와 6.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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