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2층 광역버스 600대 확충·친환경 연료 전환'
2040년까지 '2층 광역버스 600대 확충·친환경 연료 전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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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교통계획' 마련…2030년까지 준공영제 수도권 확대
대도시권 광역교통 미래상. (자료=국토부)

정부가 2040년까지 2층 광역전기버스를 600대로 늘리고,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연료 차량으로 100% 전환한다. 이용자 중심 광역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2030년까지 수도권 전체 노선에 도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0년간 광역교통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광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여유로운 일상과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친환경‧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이용자 중심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 △광역통행 기본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광역교통체계 지속가능성 확보 등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전기버스 운행 대수를 2040년까지 600대로 확대하고, 광역버스를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연료 차량으로 100% 전환한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수준에 따라 2025년부터 자율주행 BRT와 광역버스를 단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철도·광역버스까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26년까지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한다.

이용자 중심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선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2030년까지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다. 수도권과 지방대도시권 일부에서 운영 중인 통합환승할인제를 2030년까지 전국에 도입하고, 알뜰교통카드와 지역별 대중교통시책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한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과 환승센터를 확충하고, BRT(간선급행버스)망과 GTX 중심 환승센터도 늘린다.

또, 광역통행 기본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선진국 수준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도로 간선기능을 회복해 대도시권 내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과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을 2040년까지 세 배 넘게 늘리고, 순환도로망과 지하도로 등을 통해 대도시권 내 도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광역교통체계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선 대규모 개발·건축사업 등 국토 공간 이용과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연계하고, 저비용·고효율 광역교통을 위한 투자를 늘린다. 광역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수립하고, 시민 참여·소통 채널을 확대해 관련 지자체 등과 교통 협의체를 구성한다.

김규현 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내 광역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에 제시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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