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 장례, 국가장으로…김총리 장례위원장·5일장
노태우 전대통령 장례, 국가장으로…김총리 장례위원장·5일장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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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는 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김부겸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고들 들여 빈소 설치·운영과 운구, 영결식(永訣式)과 안장식을 주관한다.

국가장법은 국가장 기간을 5일 이내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주관하며 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또 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을 국고에서 부담하되 조문객의 식사비, 노제·삼우제·49재 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