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229억원 규모 재개발 사업 따내 올해 누적 3조원
코오롱글로벌이 이달에만 총 5229억원 규모 재개발정비사업을 따내 올해 신규 수주 3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수주 목표 3조1000억원 초과달성을 이룰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6일 3650억원 규모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412번지 일원에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 동, 공동주택 1777세대와 상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은 조합원 502세대와 임대 100세대를 제외한 117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사업지는 부산시 서부권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및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22일에도 1579억원 규모 '안동 재건축정비사업' 수주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같은 릴레이 수주에 힘입어 코오롱글로벌은 27일 현재 기준으로 3조원을 기록 중이다. 작년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신규수주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액이 목표인 3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서부권역에 입성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실 시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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