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도시공사는 공사 노동조합과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공사 전환 이후 두 번째로, 지난 6월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간 7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 노사 단체협약으로 노동이사제 도입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 마련에 노사가 서로 합의하며 근로자의 경영 참여 기회 확대 및 복지 향상 등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로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선 사장은 “상호 배려와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 단체협약 체결을 진행한 노동조합측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곽난영 노조 위원장은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단체협약이 체결된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취임 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권익 보호와 복지 후생에 있어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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