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4구역' 등 4곳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증산4구역' 등 4곳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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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청취 등 거쳐 '연내 본 지구 선정' 계획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증산4구역 위치도. (자료=국토부)

증산4구역 등 4곳이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사업지는 주민 의견 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대책)'에 따라 선도 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쌍문역 동 측, 방학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2·4대책 핵심사업으로, 그간 도심 내 주택공급에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는 모델이다.

국토부는 이번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 증산4구역 등 4곳에 대해 앞으로 주민 의견 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도심복합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를 사전청약으로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까지 시차가 기존 재개발사업과 비교해 10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증산4구역 등 예정지구 지정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연내 본 지구지정을 마치고, 주민호응이 높은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도 연내 예정지구를 지정하는 등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한 증산4구역 등 4개 구역에 대한 부동산 실거래 조사 결과, 위법의심 거래 총 10건을 확인했으며, 이를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