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통주 발굴 앞장…3탄 '설렘소주' 선봬
GS25, 전통주 발굴 앞장…3탄 '설렘소주' 선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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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사과 원액 황토 옹기에 6개월간 숙성
모델이 오는 28일 GS25에 출시 예정인 '설렘소주'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모델이 오는 28일 GS25에 출시 예정인 '설렘소주'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가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GS25는 2019년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은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2020년 전북 무주의 머루로 만든 ‘밤빛머루’를 각각 출시했다.

GS25는 오는 28일 지난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셀렘소주’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설렘소주’는 경북 의성 사과를 선별해 착즙부터 발효, 단식 증류 작업을 거친 원액을 황토 옹기에 6개월간 숙성해 만든다.

이 제품은 맛을 보는 순간 사과 맛과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며 16.5도로 기존 출시한 상품보다 도수를 살짝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상품 디자인 과정에서 빨간 사과가 하트, 마음, 심장과 비유되고 남녀간 설레는 느낌을 연상케 해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설렘소주’로 작명했다.

GS25는 ‘설렘소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나 호감을 갖고 있는 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한층 더 설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구종 음용기획팀 MD(차장)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류의 고유한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GS25는 우리나라 지역의 특산물과 정서가 가득한 멋진 전통주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가 출시한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밤빛머루’ 판매수량은 2021년 1월 대비 9월 101% 이상 신장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 180만병을 돌파했다.

GS25는 색다름과 차별화를 원하는 2030대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 판매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