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협의회장, “단계적 일상 회복 눈앞, 방역에 최선 다할 것”
이성 협의회장, “단계적 일상 회복 눈앞, 방역에 최선 다할 것”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0.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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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 제165차 정기회의 개최
(사진=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진=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오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제165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 자치구의 공동현안을 논의했다.

이성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지방행정의 역할은 이제부터”라면서, “장기화되었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동시에 집단감염의 위험도 상존하게 되는 만큼 안정화 단계에 이를 때까지 자치구별 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와 연석회의로 열린 1부에서는 서울시에 건의하는 안건으로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인상 건의(은평구)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중앙·광역·기초 역할 및 재정 분담(서대문구)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 편성 관련 건의(송파구) 등 3건을 논의했으며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이어서 서울시에서 △재택치료 추진 확대(시 행정국) △22년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조성 신청 협조(시 복지정책실) 등 모두 8건의 협조사항을 구청장들과 공유하고 자치구의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 자체 회의로 열린 2부에서는 △디지털 튜터 사업(성동구) △2022 출생축하금 첫만남 이용권으로 통일(구로구)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으며, △보훈예우수당, 입학준비금 추진)(복지대타협TF) △시비보조금 재정분담 조정 전면 재검토 논의(재정분담 조정TF) 등 2건의 기타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2022. 출생축하금 첫만남이용권으로 통일(구로구)’은 현행 출생축하금이 지자체별로 상이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존재하는 만큼 2022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할 ‘첫만남이용권’ 제도로 통일 운영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첫째와 둘째 아이까지는 제안대로 운영하고 셋째부터는 자치구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TF 진행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은 신규 사업으로 2022년도 초등학교 입학생부터 축하금 2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첫 번째 대상자인 2022년 입학 예정자는 모두 68,108명이며 예산은 약 136억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재정분담 조정TF에서는 ‘시비보조금 재정분담 조정’에 관한 서울시-자치구 사이의 협의 과정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자치구 우수사례로는 △우수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지원 ‘광진굿샵’ 운영(광진구) △애물단지 빈집의 화려한 변신(동대문구) △60년간 묶인 공유토지분할 해결(성북구) △전세 사기 불법중개행위 예방 대책 추진(강북구) △도심 속 힐링센터, 건강힐링문학관(양천구) △‘안양천 명소화 사업’ 지방자치경영대전 수상(구로구) △서울시 최초 어르신편의점 ‘착한 상회로 오세요’(금천구) △나무심기 앱 온트리(OnTree)를 통한 친환경 실천 운동(송파구) △강남구 R.G 프로젝트(강남구) 등 총 9건의 우수행정 추진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 협의회장(구로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23명의 구청장(부구청장 대리참석 5개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조인동 행정부1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이 1부 서울시-자치구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제166차 정기회의는 오는 11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