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잖아’ 해단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잖아’ 해단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10.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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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복지정책 다각적 연구 활동 마무리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잖아’가 해단식을 가졌다.(사진=남동구의회)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잖아’가 해단식을 가졌다.(사진=남동구의회)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잖아’가 지난 25일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밝혔다.

26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연구회는 서정대 애완동물과 김현주 교수의 반려동물 인식 및 학대 예방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해단식을 가졌다.

반려동물 연구회는 지난 4월 남동구의회 의원 6명(이정순, 김안나, 최재현, 이유경, 강경숙, 반미선 의원)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결성한 연구단체다.

연구회는 관계부서와의 간담회, 우수기관 현장방문, 전문가 초청 강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캠페인, 반려동물 인식 관련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각도로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과 유기·유실 동물 발생이 대표적인 사회적 문제로 지목됐으며, 개선사항으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약해 처벌 규정 강화의 필요 △동물등록제 절차 간소화 및 의무등록대상 확대 △천차만별적인 반려동물 진료비의 표준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존중 및 배려를 위한 펫티켓 전문가 강연 및 캠페인 개최 등을 제시했다.

특히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에 개만 의무등록대상으로 하던 동물등록제 대상을 반려동물 전체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600명중 416명에 달했고, 반려동물 정책 중 가장 시급한 것에 대한 응답이 전체 응답자 중 345명이 반려인과 비반려 인간의 공감정책이라고 답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동물 진료수가의 표준화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순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됐고, 앞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면서 “연구회 활동 기간 동안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