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ICLC 행사 종이문서·일회용품 최소화
연수구, ICLC 행사 종이문서·일회용품 최소화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1.10.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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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머그컵·에코백 등 권장
‘ICLC-5 용기내 챌린지’도 진행

인천시 연수구는 27일부터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이하 ICLC)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학습도시들의 염원을 담아 ‘종이 없는’ 국제회의로 진행하기 위해 막바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에 제공할 식·음료 안전을 위해 사전 위생점검과 검식활동을 진행하고 행사기간 검식반과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식품 안전과 함께 마지막 현장 리허설도 마쳤다.

또 행사기간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컵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챌린지를 운영하고 모든 참가자는 방역수칙 이행과 함께 행사장 출입에 앞서 자기진단키트을 활용한 코로나19 간이검사(15분 소요)를 실시해야 한다.

구는 이번 국제회의를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로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일상화 된 비대면 회의 환경 조성과 함께 유네스코 정신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에 맞춰 지구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한다.

이에 따라 종합안내서를 QR코드 등으로 누구나 접근이 가능토록 환경을 조성하고 회의자료는 전자파일 형태로 갤러리워크에서 다운 받도록 하는 등 행사기간 대부분 회의자료를 전자문서로 대체토록 유도한다.

구는 이와 함께 나흘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컵 사용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 에코백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행사장 내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ICLC-5 용기내 챌린지’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기존 종이문서 위주의 관행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화 시대에 중심이 되는 전자문서를 활용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국내외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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