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Q 영업익 1109억…전년대비 196%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3Q 영업익 1109억…전년대비 196%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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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대비 64% 증가한 4507억…3분기 누적으로 전년 실적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2021년 3분기에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1억원(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09억원(196%)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3공장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각각 385억원(9%), 6억원(0.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23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1648억원 수준의 실적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 대비 1157억원을 초과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에만 로슈,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은 71억달러를 돌파했다.

위탁개발(CDO) 사업은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HOice)’ 론칭과 미국 R&D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9월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서비스 혁신을 구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