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검단 도시계획시설 시공사와 '지역건설 활성화' 맞손
iH, 검단 도시계획시설 시공사와 '지역건설 활성화'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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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업체에 일정비율 이상 하도급 제공
서경호 iH 경영본부장(가운데) 등이 지난 25일 인천시 남동구 iH 본사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사진=iH)
서경호 iH 경영본부장(가운데) 등이 지난 25일 인천시 남동구 iH 본사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사진=iH)

iH가 검단신도시 도시계획시설 시공사 등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공사들은 앞으로 지역 내 건설업체에 일정비율 이상 하도급 계약을 맺는 등 협업할 계획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5일 인천시 남동구 본사 상황실에서 검단신도시 도시계획시설 관련 시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iH가 발주한 '인천시계~대곡동 간 연결도로공사',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공사'를 각각 맡고 있는 태원건설산업과 대성건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iH는 시공사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와 협업을 요청했다. 이에 각 시공사는 지역 내 업체와 일정비율 이상 하도급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경호 iH 경영본부장은 "이번 상생협약이 원도급사가 하도급사를 상하관계나 갑을관계가 아닌 협력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건설업체도 고품질 시공으로 보답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