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27일 신축역사로 이전
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27일 신축역사로 이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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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33억원 투입해 친환경 역사 조성
경북 경산시 신설 하양역 모습. (사진=철도공단)
경북 경산시 신설 하양역 모습. (사진=철도공단)

대구선 복선전철 구간에서 운영 중인 하양역이 인근 신축역사로 자리를 옮긴다. 총사업비 133억원이 투입된 신설 하양역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역사로 조성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7일 경북 경산시 내 대구선 복선전철 구간에 운영 중인 기존 하양역을 인근 신설 하양역으로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양역 신설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철도공단이 대구시로부터 수탁받아 지난 2019년 착공했으며, 사업비 133억원이 투입됐다.

신설 하양역은 지상 2층, 연면적 1933㎡ 규모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역사로 조성됐다. 승강장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동선을 단축해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수유공간 설치 등 고객편의 시설도 개선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한 신축 하양역사 운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