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포장재 '친환경' 교체
아워홈,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포장재 '친환경' 교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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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포크 등 커트러리도 포함…'환경보호' 실천
아워홈은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 포장용기와 커트러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 포장용기와 커트러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사진=아워홈]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장용기와 커트러리(수저·포크·나이프 등)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워홈은 최근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량이 많아진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일단 테이크아웃 제품 판매량이 높은 주요 대규모 구내식당에 친환경 포장용기와 커트러리를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뚜껑을 사용했던 샐러드 제품과 면·밥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는 친환경 펄프 용기로 교체된다. 새로 도입한 펄프 용기는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하지 않아 분리수거가 쉽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자연친화 원료로 만들어 사용 후 폐기하면 자연 분해된다. 테이크아웃 메뉴에 제공되는 커트러리도 PLA(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한다.

아워홈은 이와 함께 매장 내 취식 고객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사내 카페 텀블러 사용하기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을 적극 전개해 ‘플라스틱 사용 제로(0)’를 달성하겠단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많은 고객사가 구내식당 친환경 활동에 대해 공감하고 있어 친환경 용기뿐만 아니라 친환경 식단과 잔반 줄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전국 구내식당에 환경부 인증 생분해성 소재(EL724)로 제작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도입했다. 아울러 ‘미트프리데이’와 ‘오일프리데이’, ‘로컬푸드데이’ 등 식단을 통한 친환경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