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카이스트, 고객투자행동 분석
신한금융투자-카이스트, 고객투자행동 분석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0.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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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초개인화 맞춘 투자정보 제공 목표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투자가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를 통해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고객투자성향 연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와 KAIST는 고객 35만명의 5년간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투자 성향을 진단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고객투자성향 연구는 투자자 자신의 현재 또는 과거의 결정을 계속 유지하려는 현상유지편향, 자신의 정보의 정확성과 정보 해석 능력을 지나치게 확신하는 자기과신편향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 행동과 투자자들의 성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투자자의 초개인화에 맞춘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보호 제도 확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은행·카드·보험 분야의 데이터와 결합해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옥형석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금융투자분야에서 행동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