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 오픈…IT 환경 업그레이드
제주항공,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 오픈…IT 환경 업그레이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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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이즈 PSS' 도입…다양한 정보 손쉽게 확인 가능
제주항공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 ‘뉴스카이즈(Newskies) PSS’ 도입 이후 제주항공 웹, 애플리케이션 화면. [이미지=제주항공]
제주항공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 ‘뉴스카이즈(Newskies) PSS’ 도입 이후 제주항공 웹, 애플리케이션 화면. [이미지=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시스템은 나비테어(NAVITAIRE)의 ‘뉴스카이즈(Newskies) PSS’다.

제주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자사 모든 시스템을 시타(SITA) PSS에서 뉴스카이즈 PSS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예약시스템 △여행사 소비자를 위한 우대 시스템 프로그램 △영업 연계의 내부 관리 프로그램 등 영업 정보통신기술(IT) 환경이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이 명령어 입력 방식에서 그래픽으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누구든 손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다룰 수 있고 기존 시스템 환경 대비 손쉽게 운임·서비스 상품관리를 운영할 수 있어 시장상황에 맞춘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예약시스템은 승객의 응대 순서에 맞게 구축돼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명령어 대신 클릭 한 번만으로 예약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어 빠른 소비자 응대가 가능하다.

이번에 변경된 시스템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와 공항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취항하는 모든 공항에서 예약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항공권 예매, 부가상품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예약 조회 시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기는 것이 가능해 전체 예약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 처음 1회 카드 또는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비밀번호로만 결제할 수 있는 빠른 결제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웹, 애플리케이션(앱) 채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 서비스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승객의 여정에 따라 개인화 메시지를 안내하는 등 반응형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편리성을 더했다. 또 회원 전용으로 제공되는 할인 혜택 역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한 차세대 승객서비스시스템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IT본부를 중심으로 수익·예약관리부서, 운송담당부서, 부가사업부서 등 커머셜본부와 심사·회계부서 등 전사 업무담당자들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만 2년 동안 준비를 통해 도입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5일 이후 지속적으로 오픈 되는 연계시스템 외에 직원들의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은 어려운 시기지만 지속 가능한 기업의 경쟁력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