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김유은·박성전,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
아주대 김유은·박성전,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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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 학습 지원·멘토링 연계 주거 공간 제안
제25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작 'Room in Room' 이미지. (자료=LH)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에 아주대 김유은·박성전 학생이 구상한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주거공간이 선정됐다. 주변 교육공간 연계를 통한 학습 지원과 인근 대학생 공동거주를 통한 멘토링이 가능한 공동주택을 제안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제25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부터 시작된 공동주택 분야 공모전으로, 올해는 지난 6월 '공감하는 주거: 공생, 공감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주택건축대전에는 전국 68개 대학에서 196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상과 금상, 은상 각 1팀과 동상 2팀, 장려상 15팀 총 20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김유은·박성전(아주대학교)의 'Room in Room'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시하면서, 주변 교육공간을 활용한 학습 지원과 인근 대학생 공동거주를 통한 멘토링 연계를 제안했다.

금상은 공주대 이재명·최혜린 팀이 받았고, 은상은 이화여대 홍수민·황보경주 팀에 돌아갔다. 동상은 아주대 이혜준·손은지 팀과 경북대 정예나·박상희 팀이 차지했다. 

LH는 동상 이상 수상 팀에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상작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LH 본사 1층에 전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공동주거를 참신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미래 건축 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