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한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가북면 저소득 세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비로 추진했으며, 거창한사랑나눔봉사단 회원들이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저소득 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단열을 위해 섀시를 설치했다.

치매 노모를 모시고 있는 한 수혜자는 “낡고 오래된 독가촌으로 올해 한파가 걱정이 됐는데 섀시를 교체해줘서 모친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현석 회장은 “평상시에는 회원 모두 생계 현장에서 일하고 주말 동안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하지만 어르신의 웃는 모습에 힘이 절로 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희망을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한사랑나눔봉사단’은 비교적 젊은 세대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아림 1004 기부 뿐만 아니라 도배장판 교체, 환경정화활동, 보일러 교체, 전기 공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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