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초, 코로나와 공존 안전한 체험학습
함양 마천초, 코로나와 공존 안전한 체험학습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1.10.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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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대상 통영·곡성서 수학여행·진로체험
경남 함양 마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 학습을 통영 및 곡성에서 운영했다. (사진=함양 마천초등학교)
경남 함양 마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 학습을 통영 및 곡성에서 운영했다. (사진=함양 마천초등학교)

경남 함양 마천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 학습을 통영 및 곡성에서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체험학습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와 체험학습 장소 및 도구 소독을 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래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교실 속에서 이뤄지는 학습 활동과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간접 체험으로 학습 경험을 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무엇이든지 스스로 경험해 보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 이에 철저한 방역에 기반한 안전하고 행복한 수학여행 및 진로체험학습을 운영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수학여행은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2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것으로 기획해 지난 21일 통영시 일원에서 루지 및 요트 체험을 하는 1차 수학여행을 가졌다.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요트나 루지 체험 시 유의 사항과 시설 내 비상대피요령 등을 익히고, 방역지침에 따른 발열 검사와 소독, 마스크 착용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진로체험학습은 21일 곡성군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기차와 관련한 체험을 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탐색해보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 봤다”며 “노래에 나오는 덜컹거리는 기차라는 가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는데 직접 타 보니 덜컹거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천초는 코로나와 공존해야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코로나가 일상인 체험학습 방안을 고민해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체험학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