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1일 '사랑을 실천하는 한걸음, 대구경북1억걸음 챌린지'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 200만원을 북구 관내 저소득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북구청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손진식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성금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직원들이 사내 챌린지 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걸음, 대구경북 1억걸음 챌린지'를 통해 전직원 1걸음에 0.05원씩 적립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챌린지 참여로 모금된 소중한 성금이기에 의미 있는 기부를 고민하다가, 북구청만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꿈꾸는 BOOKIDS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이 저소득 아동들이 책을 읽은 만큼 지원금이 지원되는 챌린지 형태로 진행됨에 공감해 지정기탁했다.

손진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 도움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공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012년부터 지역아동시설에 연간 900만원 상당의 후원과 직원 기부기금으로 2017년부터 매월 90만원씩 북구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정기후원을 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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