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감축운행' 해제
25일부터 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감축운행' 해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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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연계 지하철 3·4호선 12월1일부터 적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대응해 실시한 ‘대중교통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해제하고 운행을 정상화한다. 다만,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25일부터 감축 이전 단계로 정상 운행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9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행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이로 인해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이전과 비교해 평균 35% 줄었지만, 지난달부터 야간 영업제한이 완화되면서 이용객 수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달 둘째 주 평일(10월 5∼8일) 일일 평균 오후 10∼12시 지하철 이용객 수는 감축 운행 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했다. 또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까지 회복했다.

서울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운행을 정상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추가 배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