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선언 시점 조율… 이르면 31일 공식화
안철수, 대선 출마선언 시점 조율… 이르면 31일 공식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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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 연합뉴스는 안 대표가 11월5일 이전에 자신의 결심을 국민들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 핵심 관계자 말을 빌려 보도했다. 

11월5일은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날이다. 현재 출마 선언 일정을 조율 중으로 31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안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2012년  무소속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21.41%로 3위를 기록했다. 

안 대표가 출마하면 이번 대선은 크게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로운 물결 창당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할 경우 4자 구도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안 대표의 행보는 지지율이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중도층 지지가 뒷받침되면 독자 행보에 힘을 얻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합, 단일화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