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포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1.10.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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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되길”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10월1일 사이에 시로 전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방문 신청,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12월 31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이나 참여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관내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급된 만큼 기간 내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0만원과 올해 초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