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평생교육원' 건립 본격화…내달 건축인허가 추진
행복도시 '평생교육원' 건립 본격화…내달 건축인허가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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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동 일원 연면적 1만324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세종시 행복청.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복청. (사진=행복청)

행복청이 행복도시 평생교육원 건립을 본격화한다. 내달 중 인허가를 추진한 후 공사 발주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평생교육원 설계를 마치고, 건축인허가를 내달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생교육원 사업에는 건축비 409억원과 부지비 84억원 등 총사업비 493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생활권 부지조성 공사 중인 산울동 일원 대지면적 1만㎡와 건축 연면적 1만324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평생교육원에 △어울림마당(개방형 도서관) △어린이열람실 △시청각실 △유아 놀이·보육실 △교육장 △메이커창작실 △소모임실 △북카페 등 공간을 구성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학습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 작업실 조성을 통해 세종시민들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행복청은 적극행정 일환으로 국민생각함(국민권익위원회)을 통해 평생교육원에 관한 실내·외 디자인과 내부 공간 및 동선 구성 관련 주민 의견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렴해 건립과정에 반영하고, 앞으로 추진할 SOC(사회간접자본) 건립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평생교육원은 선도적으로 감염병 예방 특화 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추진할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