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25~29일)에 총 65건 1991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 조달청 입찰 예정 공사 중 적격 심사 대상은 56건 총 1975억원 규모며, 수의계약 대상은 9건 16억원 규모다. 종합평가와 종합심사 적용 대상은 없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진행 예정인 전체 공사 규모가 588억원으로 가장 크고 △전북 406억원 △경북 270억원 △경남 205억원 △충남 194억원 △인천 106억원 등 순으로 계획됐다.
개별 사업 추정 가격을 보면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수요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291억7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충남 아산시 수요 '아산신도시 해제지역 연계 교통망 순환 축 도로개설 토목공사'와 경기도 성남시 발주 '위례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가 각각 192억7900만원과 183억47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는 군산시 전통시장 밀집 지역 인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가정별 개인정화조가 폐쇄되고, 오수와 우수가 분리 처리됨에 따라 방류 수역의 수질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집행 예정인 조달청 입찰 공사 65건 중 53건은 지역 제한 입찰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이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제한 입찰은 36건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7건이다. 조달청은 이번 주 전체 입찰 추정 가격의 61%에 달하는 121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