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목표 백신접종완료 70% 이번 주말 달성
‘위드 코로나’ 목표 백신접종완료 70% 이번 주말 달성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10.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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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68.2%, 목표까지 약 94만명 남아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정부 목표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가 이번 주말 달성될 전망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3500만377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의 68.2% 수준이다.

'전 국민 70% 접종완료'까지는 약 94만명 남았다. 최근 접종완료자 수는 평일 기준 적게는 30만명대, 많게는 60만명대씩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가 접종자 수치에 따라 이르면 이날 7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백신 1차 접종률도 점차 증가하면서 80%에 육박했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464만4903명으로, 인구 대비 약 79.2%다.

정부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면 다음달 방역체계를 중환자·사망자 수 관리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전날 제2차 회의에서 지난 13일 이후 분과별 단계적 일상 회복 논의 결과를 토대로 추진 방향을 큰 틀에서 제시했다.

방역 체계는 예방접종 효과에 따라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되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조치는 유지한다.

정부는 우선 11월 초 첫번째 개편 때 식당·카페와 현재 거리 두기 체계에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3그룹으로 분류된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결혼·장례식장, 실내체육시설, 유원시설,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르면 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ramssun@shinailbo.co.kr